다다 사토시 저 | 송교석 옮김
한빛미디어
인공지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오던 주제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에겐 영화나 드라마, 특히 Marvel사의 영화에 등장하는 Javis와 같은 형태로 알고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더욱 큰 관심과 인식을 바꿔준 사건이 바로 작년 3월경 이세돌과 AlphaGo 의 바둑경기라 생각합니다.
이 경기로 인해 인공지능 관련된 직무를 하지 않던 분들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IT계열의 많은 사람들도 인공지능을 관련하여 학습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 입문자를 위한 인공지능 관련 서적도 많이 쏟아졌습니다. 위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이란 분야를 들여다보면 굉장히 넓고 많은 전문분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위 책은 기계학습에 치우쳐져 있는 책입니다.
제가 위 책을 보고 느낀 점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책은 '처음 배우는' 이란 수식어를 제목에 있으나 입문자에게도 아무런 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추천하기 애매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위 책을 보기 전 한빛 미디어의 '신경망 첫걸음', '딥러닝 첫걸음' 을 먼저 읽었습니다. 앞의 두개의 책 모두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출판되었죠, '처음 배우는 인공지능' 처럼 말이죠.
/* 저는 인공지능, 특히 기계학습에 관련된 선지식이 있는 상태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먼저 책을 읽고 느낌 장점은 다양한 부분 대해 다루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입문용 책보다는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으며 다양한 그림들과 설명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큰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각 주제 하나 하나 주제는 굉장히 어렵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얇은 책에 모두 담으려 하다보니 그 깊이가 굉장히 얇습니다.
읽으면서 이정도의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 이라면 다른 주제를 더욱 상세히 설명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너무 얇은 지식만 전달하게 된 거죠, 수박 겉만 보고 수박이라 판단하고, 수박을 쪼개 놓으니 수박인지 모를정도의 얉은 지식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목차에서는 이 얉은 내용이 쉽게 술술 읽힐 수 있으나 다른 부분에서 앞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론과 실습 둘 중 하나에 특화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요즘 책 중 이론과 실습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면서 잘 설명된 책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처음 배우는' 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으면서 Tensorflow에 대한 설치 가이드나 다른 설명없이 Tensorflow에 대한 예제를 제시하는 것은 입문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책으로 학습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Tensorflow 관련 서적 또한 하나 준비 또는 인터넷에서 많은 자료가 있으니 참고하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으며..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내용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입문자를 위해서도, 기초지식을 보유한 이들에게 좀 더 깊은 지식을 전달하지 않은 애매함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 #위 리뷰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임을 말씀드리며,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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