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역할, 책임, 협력 관점에서 본 객체지향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역할, 책임, 협력 관점에서 본 객체지향

저자 : 조영호 지음

출판사 : 위키북스 | 2015.06.17

SW 개발자로써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무조건적인 필수요소이다.

객체지향에 관심이 있고 필요하다고는 느끼나 실제 개발할 때 객체지향적으로 프로그래밍 하는 대학생 개발자들은 많지않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다.

실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위한 예제 코드가 나와있는 부분은 책에서 한 줄도 없다.

하지만 객체지향을 이해하고  개념을 구체화 하기에는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좋은 책이라고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다.

현재 교육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많은 학생들이 '클래스가 객체 아닌가요?' , ' 도대체 객체지향이란게 뭐에요? ' 라는 많은 질문과 전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요 ' 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정말 객체에 대해 이해를 완벽히 하고 개발을 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나 현재 교육하는 학생들 중 정확히 이해하고 개발하는 인원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사실 교육하는 교육자로써 나 또한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않다. 객체지향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누구 앞에서 당당히 말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이 부끄러워 꾸준히 공부하고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객체지향이란 개념에 대해 손에 잡힐 듯 말 듯 가물가물하다.

솔직히 이 책을 덮은 후 너무 놀랐다. 한 줄 한 줄마다 핵심을 파고드는 말들과 한국인 저자 중의 이정도로 객체지향에 대해 잘 설명된 책을 썻다는 것에 놀랐다.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책이다. 물론 코드가 없음에 따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은 분명 별개의 문제이나 개념의 이해조차 못하는 개발자들이 무수히 많은 지금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객체를 순수하게 객체로 바라본다라는 관점은 당연하면서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처음 객체지향을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그리고 객체지향 개념에 대해 조금 헷갈려하는 이들에게도 매우 추천하는 책이다.

당신이 그렇다면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