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T' 이란 도서는 2019년 2월에 첫 출판된 뒤로 계속해서 사랑받는 자기계발서 중 하나이다. 출간된지 약 5년이 지난 후에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진 않는다. 간혹 누군가에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나는 이렇게 성공했으니 너도 이렇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다라는 식의 주장은 유쾌하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살아온 환경, 살아가는 문화 등이 너무나도 다르다. 이런 이해관계를 모두 나에게 대입해서 설명하며 '넌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어' 란 식의 도서는 항상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공감가지 않는 도서들은 리뷰 작성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GRIT' 이란 자기계발서적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어떠한 환경이던, 어떠한 조건이던, 내가 성공을 달리던 실패를 달리던간에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GRIT'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단어를 한국어로 명확하게 번역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열정? 끈기? 투지? 실패해도 도전하는 정신? 이렇 단어나 문장으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이 단어들의 정의는 내리지 못하더라도 주변의 성공하거나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그 분위기와 정신력, 열정, 투지 등을 느꼈을 때 그것들이 어림잡아 'GRIT'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성공하려면 꼭 필요하다라는것이 아니다. GRIT을 가지고도 물론 실패할 수 있다. GRIT은 성공의 왕도가 아니다, 성공을 위한 지름길도 열쇠도 솔루션도 아니다. 그저 자기자신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 잠시 쉬어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내용은 자세히 작성하지 않으려 한다. 직접 읽어보는게 더 좋다고 판단된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디저트에 커피 한잔 할 금액이면 대부분의 도서 한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아깝다 생각지말고, 중간에 책을 덮더라도 한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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