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컬퀌에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제로스'라는 이름의 프로세서입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프로세서가 많은데 무슨 특별한 차이가 있느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로스'가 현존 프로세서와 가장 큰 차이는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 입니다.
컴퓨터 자체가 인간의 뇌를 모방해서 만든 것인데 점점 모방이 아니라 똑같아 지기 위해
발전하는 속도가 무섭네요.
컴퓨터는 뇌가 하는 프로세서(명령 처리), 메모리(기억 대기), 저장장치(기억 보관) 으로 나눠 둔 것 인데
이러한 부분에서는 벌써 뇌의 성능을 넘어선 지 꽤 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컴퓨터가 인간의 뇌보다 저급한 장치라고 판단하는 것은
컴퓨터는 뇌 처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하여 스스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현재로써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가능해도 뇌보다 한참 떨어지는 성능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할 수 없는걸까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많은 컴퓨터공학자들이 고민하였고, 인간의 뇌를 점점 파고 들어, 뇌의 신경세로 뉴런과
신경세포를 연결해주는 시냅스를 흉내 낸 인공 뉴럴 네트워크를 고안해 내었습니다.
현재 학습하는 컴퓨터는 프로세서 제작 회사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중이며,
인텔, 미국방부, IBM 등에서 뉴로시냅스 칩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퀄컴에서는 모바일 프로세서로써 학습하는 프로세서 '제로스'를 이번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제로스는 3가지 목적을 가지고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1. 생물처럼 학습하는 능력
2. 인간처럼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능력
3. NPU 개념 정립
위에 3가지 입니다.
컴퓨터는 현재 인간이 내린 명령에 대한 결과값만을 도출해 내는 것이 전체였는데,
제로스는 인간의 뇌처럼 뇌 신경세포의 세모막을 특정 전압이 가해지면 두뇌신호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적용한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정확도 수준에서 상용화가 불가능 하지만,
터치스크린과 어플리케이션으로 명령을 수행하던 지금과 달리
곧 얼마 안있어 스마트 폰과 실직적으로 대화하며, 학습하고, 혼자 판단하여 수행하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현재는 시스템 인공지능 자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야 했던 점과 달리 하드웨어적으로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제로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하드웨어를 전공하던 학생으로써 굉장히 매력적으로 큰 욕심이 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기회에 한번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도 조금 더 프로세서 관련 개발 투자가 더 진행되야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