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와 나의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집. 안락하고 따뜻하고 행복해야 할 집.
이런 집이 사람들의 욕망으로 인해 공간이 아닌 투자상품, 돈이 되고, 행복하고 따뜻한 공간이 아닌 어떻게 하면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가 고민하고 싸우고 이기적으로 사람을 바꿔놓는 괴물.
이 책은 그러한 욕망, 괴물을 서영동이라는 서울의 한 동네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었다. 사실 책 표지에 있는 "이 소설들을 쓰는 내내 무척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습니다." 라는 말은 공감되지 않는다. 여기서 작가가 제시한 다양한 스토리들은 이제는 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되었다. 이제는 내가, 그리고 이 사회의 구성원들이 이런 내용은 무덤덤해 진게 아닌가 싶다. 괴롭고, 부끄럽지 않다. 그저 나도 저랬을까? 이러한 생각이 꼬리표를 물뿐이였다.
끔찍한 부동산 사태가 이제는 일반화되고 당연시 되는게 더욱 무서운 것 같다.
반응형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0) | 2022.03.16 |
---|---|
[리뷰]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교과서 (0) | 2022.03.15 |
[Book Review] 레트로의 유니티 게임 프로그래밍 에센스 (0) | 2022.03.04 |
[Review] 마법의 연금 굴리기 (0) | 2021.12.28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디자인 패턴 : 24가지 패턴으로 알아보는 객체지향의 원리 (0) | 202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