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고양이면좋겠어

    [Review]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Review]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넌 어떤 마음이니, 어떤 생각을 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거니. 왜 그럴까? 어떤 마음일까?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우리집에는 2마리의 반려묘가 있다. 싼타와 탄이. 싼타는 장난꾸러기-사고뭉치이고 탄이는 시크하고 도도하지만 둘 모두 사람을 좋아하는 고영희님들이다. 아침에 눈뜨면 내 다리에 온 몸을 부비고, 쇼파에 앉으면 허벅지 위에서 날 향해 기대는 사랑스러운 주인님들. 가끔 너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근무하는 나를 귀찮게 굴기도, 키보드 위에 올라가서 식빵자세를 취하거나 날 멍하니 바라볼 때, 너희는 어떤 생각일까? 고양이계의 김형욱? 아니다! 그냥 나응식님! 누군가는 쉽게 표현하고자 고양이계의 김형욱이라고 나응식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