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시스템 - #1. 퍼지(Fuzzy)란?
퍼지사고란?
이번 시간부터 퍼지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퍼지알고리즘은 퍼지 집합론 또는 퍼지 논리라고도 많이 부르는데요.
퍼지 알고리즘은 어떠한 문제에 답이 애매하거나 모호한 경우에
어떻게 결론을 내릴까라고 생각하다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답이 1,0으로 나뉘는 이분법 적인 것이 아닌, 0~1까지 그 안에 속하는
0.544, 0.81 과 같은 무수히 많은 숫자로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당신은 지금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 갔습니다.
다 같이 온탕에 들어갔는데, 친구들의 반응이 모두 다릅니다.
친구1 : 물이 너무 뜨거워.
친구2 : 물 온도는 그렇게 뜨겁지 않은데?
친구3 : 물이 뜨겁긴 하지만 그렇게 뜨겁진 않아.
나 : 물이 굉장히 너무 뜨거워.
위의 반응은 흔히 볼 수 있는 반응들 입니다. 분명 물의 온도는 일정한데 비해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제각각이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모호한 대상을 다루는 것이 퍼지 알고리즘입니다. 더 예를 들어볼까요.
당신의 주변 친구들은 당신의 키를 가지고 넌 매우 키가 큰 친구다. 넌 키가 크구나. 넌 키가 매우 큰 것은 아니야. 등등의 말을 하죠. 당신의 키는 수치로는 ?cm라고 정해져 있는데도 말이죠.
불 논리(Boolean logic), 즉 확실하게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구분되어 지는 문제가 아닌 여기서는 어떠한 등급에 속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 선이 그어집니다.
불 논리로 판단한다고 합시다. 키가 180이상은 키가 크다 라고 단정하게 된다면, 180.1은 키가 크다가 되고, 179.99999 는 키가 작은 것이 됩니다. 이러한 불합리성을 피하기 위해 퍼지 논리가 사용됩니다.
퍼지 논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반영합니다. 낱말, 의사 결정, 상식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모델링하게 되죠. 그 결과 퍼지 논리는 새롭고 더욱 인간적이며 지능을 갖춘 시스템을 이끌어 냅니다.
퍼지 논리는 고전적인 이진 논리가 이닌 어느 정도 어느 집합에 속하는지를 바탕으로 지식을 표현하는 일련의 수학 원리입니다.
그래서 검정, 하양 만이 아닌, 여러 논리 값 범위를 더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다음ㅇㄴ 퍼지 논리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